Surprise Me!

다양해지는 대기업 '저출생 대책'...중소기업은 '그림의 떡' [앵커리포트] / YTN

2024-02-06 18 Dailymotion

아이 낳으면 1억 원. <br /> <br />부영그룹의 저출생 대책이 화제입니다. <br /> <br />이러한 현금성 지원 외에도 국내 여러 기업들은 다양한 제도를 통해 저출생 문제 극복에 동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HD현대는 지난해 개원한 직장어린이집을 최장 밤 10시까지 운영한다고 해서 눈길을 끌었죠. <br /> <br />'야근 장려하는 거냐', '아이가 그 시간까지 기다려야 하는 거냐' 여러 말이 나왔는데, 회사는 유연근무제 등 직원 상황에 맞춰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제도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난임 관련 지원도 다양합니다. <br /> <br />현대자동차와 LG이노텍, SK하이닉스, 매일유업 등은 난임 시술과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고요, <br /> <br />유급 1일, 무급 2일로 정해져 있는 난임 휴가를 확대한 회사도 여럿 생겼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전자와 LG전자, 롯데 등은 육아휴직을 법정 기간인 1년을 넘어 2년까지 가능하게 하도록 하고 있고요. <br /> <br />SK이노베이션의 '육아휴직 자동 전환제'와 롯데그룹의 '남성 육아휴직 의무화'도 눈길을 끕니다. <br /> <br />포스코는 8세 이하 자녀가 있는 직원에게 전일, 반일 재택근무를 선택하도록 하고 있고 <br /> <br />한미글로벌은 셋째 아이를 출산하면 한 직급을 승진시켜주는 출산 장려 제도를 운영하고 있네요. <br /> <br />이러한 좋은 제도, 모든 직장인이 활용할 수 있을까요? <br /> <br />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고용노동부의 조사 결과를 보면요, '필요한 사람이 모두 사용 가능하다'는 답변, 전체 절반에 불과했고요, '전혀 사용할 수 없다'는 응답도 20%나 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기업 규모별 격차가 뚜렷했는데요, 300인 이상 사업체는 대부분이 '모두 사용할 수 있다'고 답했지만, 5명에서 9명 사이 영세 사업체는 그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소기업들은 출산이나 육아 관련 제도를 운영하기 쉽지 않은 곳이 더 많습니다. <br /> <br />기업의 규모와 관계 없이,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날을 기대해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나경철 (nkc800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20616514050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